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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꿀팁정보

더 이상 버럭은 그만! 화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긍정 훈육법'

by 대빵1 2025. 6. 13.

 

매일 아이에게 화내고 후회하시나요? 우리는 부모가 처음이기에 서투르고 힘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화내지 않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는 "긍정 훈육법"과 그 상황별 대화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도입: "또 나만 나쁜 엄마가 된 것 같나요?"

아이의 떼쓰는 행동, 형제와의 다툼, 정리하지 않는 습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오늘도 화내고 돌아서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라는 질문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긍정 훈육'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습니다.

2. 긍정 훈육이란?

처벌이 아닌 '가르침'입니다. 긍정 훈육은 아이를 통제하거나 벌주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목표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선택하도록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장기적으로 자존감을 지켜주고, 문제 해결 능력과 건강한 사회성을 키우는 데 유리합니다.

3. 화내지 않는 부모가 되기 위한 '긍정 훈육 3대 원칙'

독자가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원칙을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 원칙 1: 행동의 '원인' 파악하기
    • "아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감정(관심, 피곤함, 좌절 등)을 읽어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원칙 2: 단호하고 친절하게 말하기
    • 무서운 표정이나 비꼬는 말투는 금물입니다. "안 되는 건 안 돼."(단호함)와 "하지만 너의 마음은 이해해."(친절함)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 예시: "장난감을 던지는 건 위험해. 많이 속상했구나. 그럼 다른 놀이를 해볼까?"
  • 원칙 3: '문제 해결'에 아이를 동참시키기
    • 부모가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아이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숙제하기 싫구나. 지금 시작할래, 아니면 10분만 쉬고 할래?"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게 유도하여 책임감과 자율성을 기릅니다.

4. 상황별 긍정 훈육 대화법

가장 흔하게 부딪히는 3가지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 상황 1: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쓸 때
    • (X) "그만 안 해? 자꾸 이러면 혼나!"
    • (O) "저 로봇이 정말 갖고 싶구나. 오늘은 사줄 수 없지만, 생일 선물 목록에 적어둘까?" (공감 + 대안 제시)
  • 상황 2: 동생(형)과 싸우고 때렸을 때
    • (X) "누가 동생(형) 때리래! 너 이리 와!"
    • (O) "화가 많이 났구나. 하지만 때리는 건 절대 안 돼. 말로 해보자. 뭐라고 말하고 싶었어?" (감정 인정 + 행동 한계 설정 + 대화 유도)
  • 상황 3: 양치질하기 싫다고 도망 다닐 때
    • (X) "빨리 와서 양치 안 해? 충치 벌레가 다 파먹는다!"
    • (O) "양치하기 싫구나. 아빠(엄마)가 먼저 할까, 네가 먼저 할까? 아니면 우리 치카치카 노래 부르면서 해볼까?" (공감 + 선택권 부여)

5. 마무리: 완벽한 부모가 아닌 '성장하는 부모'가 되세요

긍정 훈육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으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다독여 주세요. 부모가 처음인 우리가 잘해나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오늘부터 딱 한 번이라도, 버럭 화내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실천적인 제안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