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자, 사회성을 기르는 첫 번째 공동체입니다. 이곳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1. 인사는 공동체의 기본

인사는 교실 예절의 첫걸음입니다. 아침에 교실에 들어설 때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하는 습관은 친구와 선생님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특히 선생님께 수업 전, 수업 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존중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2.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기

수업 시간에는 조용히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발표나 질문이 있을 때만 손을 들어 발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친구의 발표 중 끼어들거나 웃는 행동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실천 팁:

• 수업 시작 전 준비물 확인
• 책상 위 정리 정돈
• 질문할 때는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라고 정중히 말하기
• 친구의 발표나 말에 귀 기울이기

3. 말할 때 예의 바르게 표현하기

교실 안에서는 말투도 중요합니다. “야!”, “하지 마!”, “몰라!” 같은 말 대신, “이거 도와줄 수 있어?”, “같이 해볼까?”처럼 정중하고 배려 있는 말투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추천 표현:

• “괜찮아?” → 친구가 다쳤을 때
• “미안해” → 실수했을 때
• “고마워” → 도움을 받았을 때
• “다음에는 같이 하자” → 함께하지 못했을 때

4.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기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 친구에게 “그건 아니야”라고 무시하는 대신, “그 생각도 좋은데,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말해 보세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토론할 줄 아는 태도는 공동체 속에서 매우 중요한 예절입니다.

 

5. 교실 안에서는 정돈된 행동하기

수업 중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거나 장난치는 행동은 모두의 집중력을 흐릴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항상 차분하고 정돈된 태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 수업 중 자리 이탈 금지
• 장난감, 간식 등 수업과 무관한 물건 금지
• 친구에게 장난치지 않기

6. 청소와 정리정돈은 함께 하기

교실은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자신의 쓰레기는 스스로 버리고, 청소 당번이 아니더라도 바닥에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사물함이나 책상도 항상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7. 수업 준비물은 스스로 챙기기

준비물을 미리 챙겨 오는 것도 교실 예절 중 하나입니다. 준비물이 없어 친구 것만 빌리려 하거나,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전체 수업의 흐름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방학 중에는 시간표를 함께 정리해 보고, 매일 자기 전 다음 날의 준비물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세요.

8. 친구의 물건은 허락 없이 사용하지 않기

다른 사람의 물건은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해도 함부로 만지거나 사용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꼭 필요한 경우 “이거 잠깐 빌려도 될까?”라고 정중히 요청하고, 사용 후에는 “고마워, 잘 썼어.”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9. 차례를 지키는 습관

급식 줄을 설 때, 물건을 나눌 때, 놀이 순서를 정할 때 등 학교생활 속 거의 모든 상황에서 차례를 지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순서를 무시하거나 새치기를 하는 행동은 친구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차례 지키기 실천 예:

• 줄을 설 때 말없이 뒤에 서기
• 먼저 사용한 친구가 다 쓰면 “나도 해도 돼?”라고 말하기
• 공정한 순서 정하기: 가위바위보, 이름순 등 활용

10. 따돌림, 놀림은 절대 금지

친구를 놀리거나 따돌리는 행위는 예절뿐 아니라 인권 문제입니다. 특히 교실에서는 외모, 성적, 말투, 옷차림 등을 이유로 친구를 놀리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선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론: 교실 예절은 인성의 기초입니다

교실에서의 올바른 태도는 단순한 행동 규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훈련입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익힌 예절은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큰 자산이 됩니다.

가정과 학교가 함께 예절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교실 문화가 만들어질 것입니다.